미사리 경정장이 아닙니다…모터보트 진수 바다서 만끽!

입력 2010-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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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하고 모터보트 대회도 즐기고! 올해로 7회를 맞는 201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가 24일 열린다. 사진은 프로경정 선수의 질주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하고 모터보트 대회도 즐기고! 올해로 7회를 맞는 201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가 24일 열린다. 사진은 프로경정 선수의 질주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오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프로경정선수 15명 출전
거제도 해안서 한판 승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24일 경남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2010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수상 레저 스포츠의 활성화와 모터보트 및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대회 종목은 야마토 엔진 시리즈를 장착한 ‘OSY-400경주’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경주용으로 사용되는 국산모터보트 ‘K-450경주’이다.

프로선수로 활약하는 경정 선수 15명이 대회에 출전하며 미사리 경정장과는 환경이 다른 해수면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K-450경주’ 우승 150만원, ‘OSY-400경주’ 우승 100만원 등 총 500여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창원 MBC가 한여름 푸른 바다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펼치는 모터보트 경기와 대회 이모저모를 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29일부터 개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축제인 ‘바다로 세계로’와 연계한 행사이다.



대회를 주최한 경주사업본부는 모터보트 15대 등 장비와 심판·정비 인력, 개최 경비를 지원했으며 한국파워보트연맹이 대회 진행을 맡는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모터보트를 타고 출전하는 경정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으로 해양 레저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바다로 세계로’라는 국내 최대 해양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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