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후 주변반응] 욕심 버리고 어려운 결심했다

입력 2010-07-2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 김응룡 사장

본인이 알아서 잘 판단했겠지.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나본데 욕심 버리고 어려운 결심을 한 것 같다. (해외)연수 가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술도, 담배도 하지 않고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한 선수 아니냐. 영구결번해도 충분하다. (양준혁을) 좀 잘 봐주세요.


○삼성 선동열 감독

본인이 상당히 어려운 결정을 해줬다. (25일 양준혁과 면담 때) 타자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선수이니 제2의 야구인생도 잘 개척하라고 얘기해줬다. (당장 올해를 비롯한 포스트시즌 경기 때 경험 많은 노장이 아쉬울 수도 있겠다고 하자) 어린 애들이 많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아직 우승 전력도 아니고, 몇 년간 팀을 만들어가야(리빌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SK 이만수 2군 감독

우리나 최고스타가 18시즌 만에 은퇴한다니 오래했다 하더라도 야구선배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대구 야구의 레전드로서,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양준혁 같은 선수가 나와 줘 선배로서 기쁘게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양준혁의 뒤를 이을 대구야구의 대타자가 언제 또 나올지 하는 마음도 든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