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액션보다 감정연기가 더 중요”

입력 2010-07-28 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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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이 액션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아저씨’의 언론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원빈은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 소미 (김새론 분)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전직 특수 요원 태식역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거친 액션 영화였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 상처가 많이 났었다”며 “하지만 그런 액션 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극중 소미를 잃었을 때 감정 표현하는 것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소미를 만나서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미안하다’는 대사를 할 때였다”며 “이 장면은 태식이의 모든 것을 다 쏟아내는 듯한 느낌이었고 가장 가슴아팠던 장면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액션연기를 위해 감독님과 사전에 대비를 많이 했다”며 “약간의 부상은 있었지만 큰 사고는 없어서 다행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원빈과 아역배우 김새론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아저씨’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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