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한국 찾은 안젤리나 졸리의 삶과 영화] 거친 맨몸액션 폭발…졸리, 여배우 맞아?

입력 2010-07-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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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솔트’는?

‘솔트’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다. ‘007’ 시리즈의 새 히어로 다니엘 크레이크와 ‘본’ 시리즈의 맷 데이먼이 보여준 ‘맨몸액션’을 여성인 안젤리나 졸리가 펼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다. 졸리는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제인 스미스, ‘원티드’의 폭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보인다.

졸리는 “첩보를 주겠다”며 전향한 러시아 정보요원으로부터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할 스파이로 지목 당하는 CIA 요원 에블린 솔트 역을 맡았다. 전작 ‘원티드’에서 360도 회전하며 비행하는 총알, 공중곡예를 벌이는 자동차 액션 등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준 졸리는 ‘솔트’에서도 CIA 최고요원이자, CIA조차 추격하기 어려운 위험한 인간병기로 등장한다. 달리는 자동차 위로 몸을 날리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낚아채는가 하면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주변의 도구를 활용해 폭탄을 만들거나, 격투의 무기로 활용하는 모습은 최고의 여자 액션 스타답다.

‘솔트’는 원래 톰 크루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였지만, ‘원티드2’를 거절한 졸리를 캐스팅하면서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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