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현대문학 펴냄
가격: 1만2000원
작가 박완서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그 기간에 쓴 산문을 모았다. 사람과 자연, 세상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은 여전해서 김수환 추기경, 박경리 작가, 박수근 화백 등 자신의 삶에 이어진 인연과 사랑에 아파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동시에 작가는 삶의 고통을 지나온 뒤 돌아보는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못 가본 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낸다. 작가가 읽은 책을 소개하며 내놓는 서평에도 이 같은 사랑과 인연과 고마움과 호기심 과 기대감은 오롯이 살아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