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소연(왼쪽)-김승우. 스포츠동아DB
둘은 최근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KBS 2TV가 방송해 화제를 모은 ‘아이리스’에서 맡았던 그 역할 그대로 시즌2에 나선다.
김승우의 역할은 ‘아이리스’ 때와 이름까지 같은 북측 정보요원 박철영이다. 확고한 신념을 지닌 첩보원으로 ‘아테나’에서도 남북의 대치 상황에 긴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았다.
‘아이리스’에서 김승우의 파트너였던 김소연도 전편과 같은 인물인 김선화 역으로 출연한다. 북측 공작원이란 신분에 맞춰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아테나’ 제작 관계자는 “김승우와 김소연의 합류로 ‘아이리스’에서 ‘아테나’로 연결되는 드라마 속 비밀들이 한 층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아테나’는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의 구도를 그대로 이으면서 주인공과 이야기를 바꾼 스핀오프 편이다.
차승원과 정우성, 수애가 주연으로 나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승우, 김소연까지 합류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촬영을 마친 ‘아테나’는 일본 로케에 나설 예정. 이를 마무리한 뒤 11월 SBS를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