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vs 도망자 누가 더 비쌀까?

입력 2010-07-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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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캐스팅 등 거액 투자 닮은꼴
해외촬영…화려한 액션신 대결도

호화캐스팅, 해외로케이션. 닮은꼴 두 대작 드라마 ‘도망자’와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해외촬영EH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다. ‘추노’의 천성일(극본)-곽정환(연출) 콤비가 손을 잡은 ‘도망자’는 6일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로케이션을 시작했다. 앞으로 도쿄와 요코하마,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마카오, 홍콩,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돌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테나’는 7일 이탈리아 비첸자로 출국, 현지에서 준비가 이뤄지는 대로 해외촬영에 돌입한다. 이후 유럽과 일본 등 6개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망자’와 ‘아테나’는 화려한 배역진에 거액을 들여 해외 여러 나라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등장하는 등 비슷한 요소가 많다. 국내 촬영도 ‘도망자’가 6월16일, ‘아테나’가 6월19일로 비슷하게 시작했다.

정지훈, 다니엘 헤니, 이나영, 이정진, 윤손하에 일본의 우에하라 다카고, 다케나카 나오토 등이 가세한 ‘도망자’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흐른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우성 차승원(사진) 수애 이지아 이보영 김민종 최시원 등이 출연해 대결을 벌이는 ‘아테나’는 국가정보원 산하의 범국가적 위기방지기관(NTS) 요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도망자’가 9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영되고, ‘아테나’는 11월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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