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박지헌. [스포츠동아 DB]
박지헌은 6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의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V.O.S는 이제 제 이름이 아닙니다. 하지만 영원히 잊진 못할겁니다”며 “저는 리더로서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그 어떤 이유를 말하기보다는 제 힘으론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었음이 너무나 미안합니다”고 끊임없이 나돌던 탈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늦은 나이에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가수란 이름으로 살게 해준 많은 사람들, 멤버들. 사실 이 모두가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것. 이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이젠 그 어떤 현실도 다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V.O.S 멤버들과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전속 계약이 끝난 후 신생 기획사 제이본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올해 초 최현준과 김경록이 다시 스타제국으로 돌아갔고, 박지헌만 현 소속사에 남게 되면서 탈퇴설이 거론됐다.
2004년부터 V.O.S의 멤버로 활동했던 박지헌이 탈퇴함에 따라 V.O.S의 향후 활동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제국 측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3인조인 V.O.S의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