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임청하, 예전 미모 사라진 최근 모습에 ‘깜짝’

입력 2010-08-31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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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청하, 오른쪽이 최근 모습.

배우 임청하, 오른쪽이 최근 모습.

영화 ‘동방불패’로 친숙한 대만 출신 배우 임청하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상하이 엑스포 대만관을 참관한 임청하는 대만 세계무역센터 이사장으로부터 귀빈 접대를 받는 등 큰 환대를 받았다. 당시 대만관에서는 임청하의 대표작인 ‘동방불패’의 영화 주제곡을 연주하며 크게 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장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문제는 이날 참석한 임청하가 과거 톱스타 같아 보이지 않았다는 것. 1954년생, 우리나이로 56세인 임청하는 이날 특유의 중성적이면서 섹시한 매력은 사라지고 다소 넉넉해 보이는 외모와 몸매를 드러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과거의 미모는 이제 지난 일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제 50대 중반의 나이인데, 과거의 미모를 기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자연스레 나이를 드는 모습이 보기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임청하는 올해 초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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