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준수한 출발.’
여성그룹 소녀시대(사진)의 데뷔싱글 ‘지니’가 발매당일 오리콘차트 5위에 올랐다.
8일 일본 데뷔 싱글 ‘지니’를 발표한 소녀시대는 이날 오리콘 싱글차트 5위를 차지했다. 8월11일 ‘미스터’로 일본에 먼저 데뷔한 카라와 같은 성적이다.
소녀시대는 8월 25일 열린 첫 쇼케이스에서 2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일본 공영방송 NHK 저녁 메인뉴스 ‘NHK 뉴스워치9’의 톱뉴스로 보도됐으며,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매체에 대서특필되면서 이번 데뷔 싱글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특히 소녀시대는 가창력과 춤, 무대 위 카리스마는 물론 닮고 싶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도 일본의 10∼20대 여성층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지니’ 활동을 통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스타일도 크게 히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11일 국내에서 발표했던 뮤직비디오를 모은 DVD ‘소녀시대 도래-일본 기념반-뉴 비기닝 걸스 제너레이션’으로 당일 오리콘 DVD 음악부문 일간차트 2위와 첫 주간차트 3위를 차지했고 발매 3주차인 2일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데뷔 싱글 관련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에 머물다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상하이’ 공연에 참석한다.
김원겸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