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프랑스…루마니아 잡고 조1위

입력 2010-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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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히딩크 5번째 ‘독일 악몽’
터키 사령탑 맡아 0-3 패


프랑스가 10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루마니아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D조 3차전에서 로이 레미(마르세유)와 요안 구르퀴프(리옹)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6월 남아공월드컵 때의 팀 내분 사태 이후 지난 달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0 승)에 이어 이날 루마니아까지 잡으며 조 1위에 올라섰다.

전날인 9일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가 A조 3차전 독일과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히딩크는 1996년 이후 네덜란드, 한국, 러시아대표팀 사령탑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다섯 차례 독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

I조 스페인은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고, E조 네덜란드 역시 몰도바 원정에서 1-0으로 이겨 3연승으로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덴마크와 H조 홈경기에서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연속골로 3-1로 이겨 1무1패 뒤 첫 승리를 챙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러시아는 아일랜드와 B조 원정에서 3-2로 이겨 2승1패로 조 2위가 됐다.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와 C조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2승1무로 조 1위 자리는 지켰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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