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스포츠동아DB
매체에 따르면 고소영이 강남의 D조리원으로 옮긴 이유는 아이를 출산한 서울 삼성병원에 산후조리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소영이 선택한 D 산후조리원은 일반 조리원과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고소영이 선택한 D조리원은 산모들 사이에서 이미 최고급 조리원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인지도가 높은 곳인 만큼 고가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녀가 묵게 될 VVIP룸은 2주에 1200만원짜리다. 보통 강남의 산후조리원이 2주에 300만원대임을 고려하면 4배나 비싼 가격이다.
이 곳은 디지털 도어락 카드키가 산모와 남편에게만 주어져 완벽한 사생활이 보장된다. 산모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면회도 가족에 한해 일주일에 한번으로 제한된다.
서비스는 기본적인 것 외에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기를 낳은 뒤 지쳐있는 산모의 피부에 생기를 돌려줄 에스테틱 클리닉과 개인 비서 서비스 외에 병원에서 조리원까지, 조리원에서 집까지 산모와 아기가 이동할 때 최고급 리무진 벤틀리가 사용된다.
또 천연 대리석으로 된 화장실을 비롯해 산모를 위한 킹사이즈 침대 등 호텔급에 가까운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신생아 두 명당 한 명 꼴로 산후 도우미가 상주할 뿐 아니라 소아과 의사의 주 6회 회진, 산모와 신생아 관련 용품을 모두 유기농 제품만 사용한다.
한편 남편 장동건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워리어스웨이' 제작보고회를 마친 뒤 10일 서울로 돌아와 아내의 산후조리를 돕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