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경정탐구생활] 경정은 레저만이 아닙니다, 나눔 입니다

입력 2010-10-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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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경정훈련원에서 경정 후보생들의 교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맨 위) ‘수상레저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플라이피시 타기(가운데)와 보트 노젓기 체험을 하고 있다.(위)

충남 보령시 경정훈련원에서 경정 후보생들의 교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맨 위) ‘수상레저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플라이피시 타기(가운데)와 보트 노젓기 체험을 하고 있다.(위)

⑥ 경주사업 본부, 이런 일 해요

경정 초심자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쉽게 경정 경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포츠동아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공동 기획한 ‘쉽게 배우는 경정탐구생활’ 시리즈가 6부로 막을 내리게 됐다.

그 동안 ‘경달선생’과 ‘김배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경정경주의 진행’, ‘출주표 읽는 법’, ‘구매표 표기’, ‘경정 경주전법의 종류’, ‘배당률 화면 보는 법’ 등을 게재하는 동안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오늘은 기획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경정 관련 사업과 문화사업,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경주사업본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경정 팬들의 참여와 나눔, 희망을 딛고 경정의 아름다운 질주는 계속된다.


경주 승자투표권 발매·적중자 환급금 교부
수익금 조성 후 지방재정·공익기금 등 지원
수상레저스포츠교실·1사1촌 봉사 등 활동
후보생 모터보트 조정·정비실기 등 교육도



● 경주사업본부는?

‘경륜경정법’에 의해 경륜과 경정 경주 승자투표권을 발매하고 적중자에게 환급금을 교부하는 사업을 한다. 경정의 경우 2000년 7월에 경정운영본부가 발족했고, 2002년에 미사리 경정장을 개장했다. 2008년 11월, 경륜과 경정 조직을 통합해 현재의 경주사업본부가 출범하게 됐다. 경륜과 경정을 건전레저스포츠로 발전시켜 공익을 실현하는 데에 최대 목표를 두고 있다.(2010년 경정 경주시행 매주 수·목요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경정장에서 개최, 상반기(2/24∼6/10) 15회차, 하반기(6/16∼12/23) 27회차 경주 개최)




● 경정 후보생 교육

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 경정장의 푸른 수면을 가르며 건전레저를 선도해 나갈 우수한 경정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경정훈련원을 짓고 매년 선수 후보생을 선발해 훈련을 시키고 있다. 후보생들은 모터보트 조종, 정비실기, 체력육성, 직업윤리 등 종합적안 교육을 받게 되며, 2001년 1기생을 배출한 이래 현재 10명(남자7, 여자3)의 10기생이 훈련 중이다.

경주사업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정의 대중화는 물론 공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피트를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경주사업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정의 대중화는 물론 공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피트를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 수익금 사회환원

경주사업본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돔경륜장(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 18개 스피존에서 지방재정과 공익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경륜, 경정사업을 운영한다. 1994년부터 2008년 말까지 조성된 약 1조원의 공익기금은 국민체육진흥, 청소년육성발전, 산업발전 등 다양한 공익사업의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레저세, 교육세, 농특세 및 입장료제세 등 순수 고유목적세 부분에서 약 3조 5000억원을 납부해 국가 및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정사업의 매출 중 72%(연승·단승식 81%, 복승·쌍승·삼복승식 72%)는 고객에게 환급되며, 나머지 28%(연승·단승식 3%, 복승·쌍승·삼복승식 12%) 중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사회복지 분야로 환원된다.


● 사회공헌활동

경주사업본부는 공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스포츠 봉사활동으로는 ‘무료 수상레저스포츠교실’, ‘저전거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 임직원의 침여도 활발해 ‘1사 1촌 봉사활동’, ‘팔당호 수질개선사업’, ‘장애우 시설방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전 임직원, 경정선수 및 선수후보생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이 조직돼 있다. 사회복지시설인 경기도 하남시 주간장애인보호시설, 충남 보령원 자원봉사활동,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한 영종도 논골마을과의 ‘1사1촌 자매결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자연보호 활동, 자연 재해시 복구지원활동 등을 진행한다.

경주가 없는 날에는 경주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18개 스피존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댄스교실’, ‘요가교실’, ‘서예교실’, ‘노래교실’ 등도 큰 인기이다.

‘수상레저체험교실’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경주사업본부의 공헌활동이다. 노보트, 조정, 카누를 타면서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향기를 즐기는 미사리 수상레저체험교실은 가족, 연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5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22주간 매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 경주사업본부 스포츠단

경주사업본부는 국내 스포츠 종목의 활성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라톤’, ‘사이클’, ‘펜싱’, ‘카누’ 등 4개의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유망선수, 신인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 미사리 경정장 문화행사

미사리 경정장은 격조 높은 문화의 공간이기도 하다. 경주사업본부는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0월에는 ‘하프 연주회’, 미사리의 상징이기도 한 ‘통기타 공연’, ‘추억의 품바공연’, 인의향 수기요법연구회의 ‘수기요법을 통한 바른 체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끝>

제작지원|KSPO 경주사업본부
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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