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드라마에서 맹활약중인 2009 MBC 연기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서우·유승호(욕망의 불꽃), 김남주(역전의 여왕), 고현정(대물).
대상 고현정 ‘대물’로 절대 존재감
최우수 김남주 ‘역전의 여왕’ 컴백
신인상 유승호·서우 ‘욕망의…’ 활약
고현정 김남주 엄태웅 유승호 서우.
요즘 안방극장에서 활약중인 주연급 스타들. 출연하는 드라마의 장르나, 방송가가 다른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2009년 MBC 연기대상 수상자라는 점.
지난해 ‘선덕여왕’의 미실역으로 대상을 차지한 고현정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서혜림으로 수목극 1위에 올랐다. ‘대물’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30% 고지를 눈앞에 두며 고현정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인상적인 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렸던 김남주는 18일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했다. 지난 해 천지애 열풍에 이어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에서는 골드미스 황태희 역으로 또 한번 MBC 월화드라마의 인기를 책임지게 됐다.
‘선덕여왕’ 김유신 역으로 남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엄태웅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활약 중이다. ‘선덕여왕’에서 우직한 성품의 캐릭터를 연기한 엄태웅은 ‘닥터챔프’에서는 까칠한 캐릭터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각각 ‘선덕여왕’과 ‘탐나는도다’로 나란히 신인상을 받은 유승호와 서우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욕망의 불꽃’을 통해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유승호는 극 중 재벌 3세로, 서우는 인기 여배우로 변신해 포옹신과 넥타이 키스신 등 과감한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제공|MBC·SBS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