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애 25점·12R “아줌마는 못말려”

입력 2010-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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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kdb에 대역전…개막 4연승용인 삼성생명이 2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73-58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의 ‘아줌마 센터’ 이종애는 25득점-12리바운드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고, 킴벌리 로벌슨이 14득점-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개막 후 4연승 기세를 올렸다. 이에 따라 개막 전, 신한은행-신세계의 양강 구도로 점쳐진 여자프로농구에서 다크호스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21점, 조은주가 17점을 넣었다. 특히 전반은 31-18의 압도적 리드를 보였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이종애의 높이와 로벌슨의 돌파를 막지 못해 40-49로 역전 당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31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이종애와 로벌슨이 27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되면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kdb생명이 패스 실책을 연발해 자멸하는 사이 박언주와 이미선의 외곽포가 적중하며 추격을 따돌렸다. kdb생명은 1승3패가 됐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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