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터키와 평가전 최종합의
조광래호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터키축구협회와 내년 2월 9일 터키 트라브존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4년 6월 5일 대구에서 치러진 친선 경기(한국 2-1 승리) 이후 6년 8개월여 만에 열릴 터키전의 경기장과 킥오프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1무4패로 열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의 터키는 2012 유럽선수권 예선 A조에서 2승2패로 독일(4승), 오스트리아(2승1무)에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히딩크가 이끄는 국가와 한국 축구의 격돌은 98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 뒤 13년여 만이다. 그동안 러시아, 호주와의 평가전도 진지하게 검토됐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