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19점…SK, KT 잡고 연패탈출

입력 2010-1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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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주희정. 스포츠동아DB

삼성은 인삼공사 잡고 단독1위
서울 SK가 부산 KT와의 통신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76-74, 2점차로 이겼다. SK는 통신 라이벌이자 공동 선두 KT를 잡고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3위로 추락했다.

SK는 주희정(사진)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 테렌스 레더가 24점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또한 김민수(12점), 김효범(14점)이 내외곽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나갔다.

KT는 반대로 주득점원 제스퍼 존스가 부진하며 전반을 30-38, 8점차로 마쳤고 3쿼터도 주희정에게 3점슛과 빠른 속공을 허용하며 48-60으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4쿼터 KT는 레더가 5반칙으로 퇴장하자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종료 38초전 2점차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종료직전 마지막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통산 18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강혁의 활약에 힘입어 75-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규섭, 이정석, 이승준 국가대표 3인방이 빠졌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7승2패를 기록하고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홍재현 기자 hom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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