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천안 KB국민은행과 4쿼터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세계는 3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66-63, 3점차로 승리했다. 신세계는 4쿼터 시작 전 14점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김영옥이 역대 한 쿼터 최다 기록인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끈질긴 추격을 계속했다.
양팀의 점수는 종료 1분전 4점차까지 좁혀졌지만 신세계 강지숙이 마지막 순간 골밑과 승리를 함께 지켜냈다.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3승4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3승4패)과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신세계는 강지숙과 박한나가 나란히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국민은행 김영옥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홍재현 기자 hom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