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단막극 ‘피아니스트’ 출연…“첫 연기도전 설렌다!”

입력 2010-11-09 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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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사진제공=ZOOM

한지혜와 연상연하 달콤한 로맨스 그려~
아이돌그룹 '샤이니' 민호(본명 최민호·19)가 KBS 드라마 스페셜 ‘피아니스트’(극본 박은영 연출 문준하) 남자주인공 오제로 역으로 연기도전에 나섰다. 상대역은 9월21일 미국 하와이에서 검사와 결혼식을 올린 새색시 한지혜(26)다.

클래식 음악드라마 ‘피아니스트’는 ‘황진이’ 공동연출, 단막극 ‘비밀의 화원’을 연출한 문준하 감독과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오페라가 끝나면’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KBS에 따르면 민호가 연기한 오제로는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피아노를 배울 기회도 없이 성장한 20대 청년이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학교대신 피아노 공장에서 일을 하며 밤마다 자신만의 피아노 세계에 빠져든다. 하지만 우연히 초등학교 음악선생 윤인사(한지혜 분)와 만나며 애잔한 사랑을 하게 된다.

9일 첫 촬영을 시작한 민호는 “첫 연기도전이라 많이 설레고, 새로운 경험이라 기분도 좋다 또한 많이 기대도 된다”며 “무대에서만큼 멋진 연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는 “사람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희망을 쌓아간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항상 가슴속에 간직한 채, 희망을 쌓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70분짜리 짧은 단막극이지만, 작품이 지닌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피아니스트’는 KBS 2TV에서 11월 2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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