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로리 매킬로이 공식홈페이지
매킬로이는 아이리시 센트럴과 인터뷰에서 “올 한해 미국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PGA 투어에 전념하지는 않겠지만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11~12개 정도의 미국대회에는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5월 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을 따돌리고 미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아 왔다. 매킬로이는 이 우승으로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미국보다는 유럽프로골프 투어에 전념하겠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멤버 자격을 포기했지만 세계랭킹 9위 자격으로 PGA 투어가 주최하는 주요 대회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3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내년에는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