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죽음의 맨체스터 더비 지성-테베스 절친대결 관심

입력 2010-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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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가 11일 오전(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맞붙는 두 팀은 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1위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맨시티와 맨유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상승세의 박지성(맨유)과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의 골잡이 대결도 흥미로운 카드다.


○상대전적에서 우세에 있는 맨유

맨유는 지난 시즌 맨시티를 만나 3승1패로 절대 우위였다. 하지만 맨유가 지속적으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비드 실바 등 유럽 정상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친정 상대하는 테베스

테베스는 지난해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과의 이번 시즌 첫 번째 대결을 앞둔 테베스는 지난해 자제했던 골 세리머니까지 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도전하는 박지성

박지성은 맨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획득을 노린다. 박지성은 “맨시티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조만간에 첼시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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