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사진출처=에이미 미니홈피.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지난해 집 공개를 하고 스토커에게 시달려 최악으로 후회한 적이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낯선 남자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한 달간 협박했다"며 "엄마는 '결코 아니다'라는 내 말을 믿으면서도 혹시라도 딸 얼굴로 합성 사진이라도 나돌까 봐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을 떠나 나도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던 기억이 난다"며 "마침내 범인은 잡혔다.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기에 협박한 것이라고 하더라. 화가 나기보다는 이런 현실이 무서웠다. 난 불면증과 폐소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려왔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에이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100평대 빌라와 럭셔리 애장품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인터넷 쇼핑몰 동업자 오병진과 쇼핑몰 수익 배분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동아닷컴|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