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6으로 인삼공사 누르고 공동 6위
전주 KCC가 안양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KC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용병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를 앞세워 인삼공사에 92-86으로 승리했다. 센터 하승진의 대표 차출과 가드 전태풍의 부상 결장으로 힘겨운 초반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KCC는 1쿼터 34-15의 압도적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켰다. 다니엘스는 20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시즌 5승7패가 된 KCC는 창원 LG와 공동 6위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맞게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2승10패로 다시 최하위로 처졌다.
남자농구는 12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안게임에 따른 휴식기에 들어간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