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김지윤 대표팀 합류  

입력 2010-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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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선수.  [스포츠동아 DB]

김지윤 선수. [스포츠동아 DB]

오늘 광저우행…엔트리 12명 채워 선수운용 숨통
김지윤(34·사진·신세계)이 우여곡절 끝에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 관계자는 “오늘(11일) 김지윤이 마음을 바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내일(12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경기에 뛸 수 있는지 없는지는 현지에서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윤은 여자농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됐지만 그동안 손목과 발목, 무릎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지윤이 빠진 상태에서 kdb생명 신정자 이경은 김보미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전지훈련 소집을 거부했고 훈련이 중단됐다.

kdb생명 선수 3명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훈련은 재개됐지만 11일 오전 광저우행 비행기에 오른 선수는 엔트리에 한 명이 부족한 11명이었다. 하지만 김지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선수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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