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하모니 "록의 강렬함에 R&B의 감성을 더했죠"

입력 2010-11-14 17: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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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강렬함과 R&B의 감성이 만난 독특한 음악을 추구하는 신인 밴드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근 ‘사랑한다면’을 발표한 혼성듀오 소울하모니.

소울하모니는 혼성 R&B듀오 클럽소울에서 활동중인 가연(본명 천가연)과 록 듀오 샤우트 하모니의 원킬(본명 곽동현)이 결성한 듀오로, 각각의 팀 이름 클럽소울과 샤우트 하모니에서 팀 이름을 땄다.

가연과 원킬은 각각 장기였던 R&B와 록을 접목시키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서 둘은 의기투합했다.


‘사랑하다면’은 가연의 감성적인 R&B 보컬과 원킬의 공격적인 록 보컬이 만나 새로운 느낌의 하이브리드 록으로 탄생됐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옛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찾은 바닷가에서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인터넷 얼짱 출신의 연기자 유사라가 출연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그룹사운드 멤버로 활동해 온 원킬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자랑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록밴드 스틸하트의 ‘쉬즈 곤’이 3옥타브 솔까지 올라가지만, 원킬은 ‘사랑한다면’에서 4옥타브 도까지 음을 낸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2006년 클럽소울의 ‘선샤인’이란 앨범으로 메이저 시장에 데뷔한 가연은 반야월 가요제(2005), 경상가요제(2007) 등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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