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킬러’ 류현진 재출격 “7이닝 OK!”

입력 2010-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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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 DB]

‘금메달 시나리오’ 완결편은 류현진이 맡는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기긴 했지만, 9회말 상대 하야시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는 등 허점을 보였다.

한국대표팀은 13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절대 에이스’ 류현진이 있어 듬직하다. 그는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18일, “2010년의 마지막 경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결승전인 만큼, 그에 걸맞는 자신감을 갖고 피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소한 7이닝 정도는 던져야 만족스러울 것 같다. 일단은 퀄리티스타트를 목표로 하겠다”고 했다.

대만-일본전을 지켜 본 조범현 감독은 “대만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우리 포수 (박)경완이가 대만 타자의 습관이나 스윙 궤적, 순간적인 움직임 등을 판단해 상대 공격을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저우(중국)|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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