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벤츠녀 동영상' 속의 여성은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쓰러져 있는 남자를 부축해 인도로 옮겨 주었다.
이 동영상 속 여성의 차는 황정음과 같은 흰색 벤츠다. 또 영상 속 현장이 황정음이 자주 가는 청담동 미용실 근처다.
하지만 황정음 측은 "황정음 차가 동영상 속 차와 같은 흰색 벤츠라는 점과 황정음이 자주 드나드는 미용실이라는 점은 맞다." 라며
"그러나 황정음의 차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동영상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이 차 앞면 유리창에 비친 종이가 자이언트 대본이 아니냐며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자이언트 대본은 절대 흰색이 아니다. 흰색을 제외한 여러 색깔로 자주 바뀐다. " 라고 해명했다.
동영상이 촬영된 10월 7일 같은 시간 황정음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너무 오래 전이라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황정음은 "(동영상 속 인물이)내가 아니기에 뭐라 할말은 없다. 하지만 동영상 속 선행녀로 오해받은 만큼 나에게 실제 비슷한 일이 생기면 꼭 도움을 주겠다." 고 말했다.
동아닷컴|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