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800만 시대...중국 관광객 41% 급증

입력 2010-11-29 1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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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800만 시대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연간 방한 외래관광객수가 2000년 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0년 만에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800만 명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일본(34.8%)과 중화권(29.6%)이 절반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7.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관광객은 전년 대비 41% 성장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 밖에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구미주 원거리 시장도 비즈니스 교류가 확대되고 스톱오버 목적지로 부상하면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관강공사는 올 연말까지 외래관광객수를 전년대비 12% 성장한 870만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올해 유치 목표인 850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사상 최초 연간 외래관광객 8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아시아나 항공사 및 호텔신라 등과 공동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800만번째 입국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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