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0개단 껑충…안선주 세계랭킹 9위

입력 2010-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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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비회원 자격으로 톱10 진입
한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세계 여자골프랭킹 톱10을 점령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랭킹에서 신지애(22·미래에셋)가 11.50점으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95점)을 따돌리고 5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최나연(23·SK텔레콤)이 5위(10.52점)로 뒤를 이었다.

김인경(22·하나금융)이 7위(8.18점), 김송희(22·하이트)가 8위(7.46점)를 차지했고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23·사진)가 9위(7.45점)에 오르며 힘을 보탰다.

안선주는 한국 여자골퍼 가운데 미 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는 최초로 세계랭킹 톱10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안선주는 지난해 말까지 세계랭킹 69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JLPGA에 진출해 데뷔 첫 해 4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랭킹을 60계단이나 끌어올렸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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