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김소연 확변했네…서늘한 눈빛 반란

입력 2010-12-02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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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사진제공 =태원엔터테인먼트

‘아이리스’ 여전사 김선화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배우 김소연이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후속으로 13일부터 방송되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출연한 모습이 2일 공개됐다. ‘아테나’는 지난해 KBS에서 방영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의 번외편이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스’에서 북한 여전사 김선화 역으로 깊은 인상을 김소연이 뉴질랜드 촬영에 합류했다”며 “이번 김소연의 뉴질랜드 촬영은 '아이리스' 이후 김선화의 현재 모습을 담고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은 여성스러운 긴 머리와 하늘거리는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 같은 캐릭터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변신을 감행했다.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김선화의 현재 모습과 동시에 서늘하고 사연이 느껴지는 깊은 눈빛은 그가 과거를 완전히 벗어 던지지 못하고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마지막, 북으로 돌아갔던 김선화가 도대체 왜 뉴질랜드에 나타난 것인지, ‘아테나’에 등장하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35호실) 요원인 김기수(김민종)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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