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가 야해서…’ 반려된 최강희 포스터 공개

입력 2010-12-09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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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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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최강희가 너무 묘하게 들러붙어서 체위가 연상되는 바람에….’

‘뒤끝남’ 이선균과 ‘허세녀’ 최강희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리픽쳐스)가 9일 심의에서 아쉽게 반려된 포스터와 B컷 포스터를 공개했다.

심의에서 반려된 포스터는 제작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지만, 이선균과 최강희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다는 이유로 심의 반려된 비운(?)의 작품이다.

비록 이선균과 최강희가 옷은 입었으나, 얼굴에서부터 몸은 물론 다리까지 바짝 밀착하고 있어 야릇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실제 포스터를 보면 핫팬츠를 입고 섹시하게 입술을 내민 최강희가 게슴츠레한 눈을 뜬 이선균의 다리 위로 걸터앉아 있다. 이선균의 이마에 찍힌 빨간 립스틱은 코믹하면서도 섹시하다.

두 번째로 공개한 미공개 B컷 포스터는 성인만화라는 독특한 소재를 십분 활용한 포스터다.

벽 앞에 앉은 만화가 이선균이 벽 뒤에 선 최강희의 가려진 모습을 상상하듯 늘씬한 몸매의 비키니 여성의 그림을 그려 놓은 것. 이선균 버전, 최강희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어 비키니 몸짱이 된 최강희와 근육질 짐승남이 된 이선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속 19금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영화의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했지만 아쉽게도 본 포스터로는 사용되지 못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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