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홍성흔 “여보, 나 버리지마”

입력 2010-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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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나 버리지마 (롯데 홍성흔. 수상 소감에서 아내 김정임 씨에게 감사를 표하다가 애절(?)한 목소리로)


● 늘 고생만 시킨 우리 안나 씨, 당신을 만난 게 제 인생의 골든글러브입니다. (롯데 조성환. 수상 소감 도중 아내 박안나 씨에게 감사를 표하며)


● (이)대호 형이 44개 쳤으니까 전 50개 치겠습니다. (두산 김현수. 진행자가 내년 시즌 홈런 목표를 묻자 짐짓 롯데 이대호를 의식하며)


● 우리들 중에서 가장 용 된 놈은 추신수예요. 옛날에 9번 치던 놈이…. (SK 정근우. 고교 동창 추신수를 비롯한 1982년생 동갑내기들 얘기를 하다 장난스럽게)


● 진짜 방송 끝났습니까. (양준혁. TV 중계가 없는 시상식 2부에서 골든 포토상을 수상하다가 왠지 서운한 듯)


● 이 몸에 3루 서느라고 정말 1년 동안 힘들었습니다. (롯데 이대호.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 장동건 씨가 들으면 얼마나 기분 나쁘시겠습니까. (두산 최준석. 가장 기분 좋은 별명이 배우 장동건을 닮았다는 뜻의 ‘장돈건’ 아니냐고 진행자가 묻자 정색하며)


● 정근우 떨어지는 거 보고 감이 왔어요. (SK 박정권. 앞서 발표된 2루수 부문 결과를 본 후 자신의 탈락을 예감했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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