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XB0X360 '키넥트'가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10대 전자기기' 중 9위에 선정됐다고 금일(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010년 10대 전자기기'에서 1위와 2위는 각각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의 '갤럭시S'가 차지했으며, 게임기로는 '키넥트'가 유일하게 9위를 차지했다. 타임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넥트'의 인기가 닌텐도 Wii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키넥트'는 국내에서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자상가 외에도 홈플러스, 이마트, 하이마트 등 접근성이 좋은 대형할인점까지 판매망을 확대해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전국 114개 지점 모두에 키넥트 특설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완구바이어 유아람 대리는 "키넥트 입점 후 가전매장 코너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었으며, Xbox 360도 키넥트 출시로 탄력을 받아 판매량이 기존 대비 400% 가량 증가했다" 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키넥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