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그리피스, 수잔 블래미어스, 셸리 아미티지, 수전 러시워스
사진출처|데일리 텔레그래프 캡처
영국 경찰에 따르면, 그리피스는 지난 5월 영국 브래드퍼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잔 블래미어스(36)의 머리에 활을 쏴 살해했다. 그리고 블래미어스의 시체를 절단해 날것으로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플리의 에어 강에서 블래미어스의 사체 조각 81개와 부러진 칼, 활 등이 발견됐다.
셸리 아미티지(31) 역시 4월 28일 비슷한 방식으로 그리피스에게 살해당했다. 그리피스가 자백한 또 다른 피해자 수전 러시워스(43)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리피스가 미해결 살인 사건에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피스가 총 6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기 때문이다.
그리피스는 브래퍼드대 범죄학과에서 연쇄 살인사건을 연구하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요크셔의 살인마' 피터 수트 클리프을 숭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수트 클리프는 망치를 이용해 희생자들을 쓰러트린 후 칼로 난자하는 방법으로 1975~1980년 동안 영국에서 13명의 여성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