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스포츠동아DB.
佛현지매체 “관심 표명”보도…계약 1년 남아 사실상 불가능
또 한 번 이적설이 나돈다. 이번에는 조광래호 공격수 유병수(인천·사진)가 주인공이다.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된 박주영의 소속 팀 프랑스 AS모나코가 유병수가 관심을 표명했다고 플라네뜨 ASM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병수에 대해 ‘탁월한 프리킥 능력을 갖춘 좋은 스트라이커’란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K리그에서 22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던 유병수는 대표팀 승선과 함께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보도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병수는 인천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다. 유병수의 측근은 “인천과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K리그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인천 구단도 “유병수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에이전트들은 “모나코가 현재 강등권 탈출이 1차 목표인 상황인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공격수가 필요하지 아직 검증 안 된 유병수를 무리하게 영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