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원격으로 잠금모드를 설정하거나 데이터를 초기화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 ‘스마트키퍼’를 출시했다.
SKT‘스마트폰 키퍼’ 기능 제공
고객센터·홈페이지 통해 잠금
스마트폰 이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기기로 증권거래와 사진·동영상 공유는 물론 회사 업무 처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보안 관리 필요성도 크게 증대됐다.고객센터·홈페이지 통해 잠금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기 원격 단말잠금 및 데이터삭제 서비스 ‘스마트폰 키퍼’를 출시했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고객센터(1599-0011)나 T월드(www.tworld.co.kr)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잠궈 다른 사람이 해당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주소록과 통화 및 메시지 이력, 메시지 내용, 내장 메모리 데이터, 외장 메모리(마이크로SD카드) 데이터, 이메일, 사진·동영상·음악(DRM파일 제외) 등 원하는 카테고리별 정보를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단 데이터 삭제 시 해당 정보를 원상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중요정보는 백업해 둘 필요가 있다. 이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이뤄지므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상태가 3G망 또는 와이파이(WiFi)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어야 한다.
갤럭시A, 갤럭시S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면 해당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며 분실 후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