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텐밀리언셀러 등극

입력 2011-01-03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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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사진)가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S’는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삼성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의 2배에 육박하는 숫치로 하루 4만대 이상, 2초에 1대 꼴로 팔린 셈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200만대, 북미에서 400만대, 유럽 250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른 판매현황을 보였다.

7개월에 1000만대 판매 기록은 역대 삼성 휴대폰 중에서 보급형 풀터치폰 ‘스타’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갤럭시S가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임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기록이라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의 인기 비결은 고화질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초고속 1GHz CPU 등 삼성의 22년간 역량을 총집결한 기술력과 지역별 맞춤형 생활 밀착형 콘텐츠 제공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웹드라마’, ‘소비자 광고 제작 콘테스트’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도 갤럭시S의 판매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1000만대 돌파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리딩 업체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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