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한 검투노예장’ 도대체 넌 누구냐?

입력 2011-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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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한태인.

OCN드라마 ‘야차’ 대마도주 한태인
신인 답지 않은 악랄한 혼신 연기 호평
“‘야차’의 검투노예장 대마도주는 누구?”

OCN 금요드라마 ‘야차’(극본 정형수·구동회, 연출 김홍선)에 등장한 극악무도한 대마도주 한태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첫 회부터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대박 드라마 탄생을 알린 ‘야차’는 지난해 12월31일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검투 노예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록(조동혁)과 박포(박원상)가 대마도주(한태인·사진)의 노예가 돼 검투 노예로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인은 극악무도한 대마도주의 악랄함을 온 몸으로 연기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연극와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신예였던 한태인은 ‘야차’와 지상파의 사극에 동시 캐스팅됐지만 정형수·구동회 작가의 세련되고 탄탄한 대본에 끌려 ‘야차’를 선택했다.

‘야차’에서 전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중인 그는 촬영 현장에 늘 일본어 선생님과 함께 다닐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한태인은 “그 동안 일본어 대사를 공부하느라 힘들었는데 5회부터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야차’가 케이블 드라마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갈수록 나아지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4회까지 방송된 ‘야차’는 첫 방송 이후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케이블계 명품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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