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의 프로야구 참여가 한국야구 발전의 토대가 된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성과를 안고 새롭게 도약하는 현 시기에는 또 다른 방식의 오너십도 고민해야 한다.스포츠동아DB
2011년은 한국프로야구의 30번째 시즌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프로야구가 대만과는 달리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리그로 발전하기까지에는 초창기 대기업의 참여가 결정적인 요소였다.
안정된 자금줄이 리그를 꾸준히 성장시킨 비결이다. 연간 100∼200억 원의 적자는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큰돈이 아니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이득이었다. 특히 한화, 두산, 롯데 같은 경우는 중견기업에서 거대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프로야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 구단의 이러한 공로는 존중받아야 하고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원리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명이 있으면 암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대기업 구단의 부정적 요소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오너십의 부재이다. 거대그룹의 입장에서 보면 야구단은 ‘구멍가게’에 지나지 않는다. 흑자도 필요 없고 오직 성적만이 존재의 이유였다.
따라서 임명된 프로야구단의 사장은 본질적으로 운신의 폭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임기 2∼3년짜리의 사장이 어떻게 장기비전을 세울 수 있겠는가. 그건 필자가 사장이라도 마찬가지이다. 한국프로야구가 지난 30년간 구장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한 원인도 사실은 여기에 있다. 대기업 오너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 단계 성장은 적지 않은 시간을 요한다.
괴팍하고 감독을 자기 맘대로 자른, 뉴욕 양키스의 전 구단주인 고 조지 스타인브레너를 사람들이 ‘The Boss’라고 명명한 이유는 직접 구단운영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오너가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히어로즈가 운영과 마케팅측면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창의적이란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물론 히어로즈의 경우 모기업이 없기 때문에 ‘파행적 운영’이라는 한계도 동시에 안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9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한 엔씨소프트 같은 중견회사가 프로야구에 뛰어든다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MLB나 NPB도 초거대기업은 많지 않다. 중견그룹이나 오너십을 가진 개인이 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일단 엔씨소프트같은 중견회사의 경우 오너가 구단운영에 직접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 오너의 직접참여는 구단의 장기비전을 마련할 수 있다. ‘적자폭을 연간 50억 원 이하로 하라, 지역사회에 밀착하라. 성적을 내라’ 등 확실한 미션을 설정할 수 있다. 대기업 구단처럼 성적에만 집착해야 하는 구조를 탈피할 수 있다.
이러한 중견기업들이 프로야구에 뛰어들어야 프로야구가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 30년,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패러다임 시프트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요기 베라의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경구를 좋아한다. 스포츠에 대한 로망을 간직하고 있다. 현실과 로망은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로망과 스포츠의 ‘진정성’을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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