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SBS '강심장' 캡처
11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정은 MC 강호동이 "최근 유승호가 '이정을 따라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묻자, "아직 고등학생이라 아무 생각이 없을 때"라고 말을 했다.
이어 "해병대를 가면 좋겠지만 내가 볼 때는 그런 생각을 하기 전에 내게 먼저 전화를 했으면 한다. 신중하게 얘기를 해봤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하지만 그런 마음만큼은 멋있다"고 유승호를 치켜세웠다.
또 "유승호가 만약 해병대에 들어간다면 울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고 묻자 "2000%"라고 대답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그러면서 "입소 일주일 안에 포기 여부를 택할 수 있는 입소 제도가 있는데 난 정확하게 3일만에 포기를 결정했었다. 당시 소대장의 따뜻한 격려에 견딜 수 있었다"고 털어왔다.
이정은 "30년 사는 동안 군대에서 제일 많이 울었다. 군대에서 크게 세 번 울었는데 입대 후 3일 만에 울었다"고 밝혀 해병대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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