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배우 공형진과 개그우먼 정선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故 안재환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왜 적극적인 해명을 안했나”라는 질문에 “조금 잔인한 상상이지만 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일을 맨 처음 당했을 때 어떨까. 외부의 반응에 이야기들을 반응 할 수 있는 상태일까? 반응자체가 힘들다”며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렀고 인간적인 배신감에 어이없는 소문에 답을 할 이유를 못 찾았다”고 답했다. 또 “뻔히 보이는 사실을 왜 믿어주지 않을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선희는 새해의 각오에 대해 묻자 “새해의 각오는 크게 없다. 다만 제가 조금씩 다가 갈 테니 그 자리에 있어 달라”고 전했다.
사진출처=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