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스포츠동아DB
1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신정환은 19일 오전 해외 모처에서 귀국해 곧바로 서울경찰청으로 자진출두해 도박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정환은 외환관리법 위반혐의와 상습도박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정환 측은 19일 귀국에 대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의 귀국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신정환의 매니저 박모 씨는 1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19일 귀국할 것을 계획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신정환의 귀국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정환의 한 측근은 “신정환이 19일 조용히 귀국할 것을 계획했다가 언론을 통해 귀국날짜가 알려지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8월 말 필리핀 세부로 출국했다가 홍콩, 네팔, 인도 등지에 체류하면서 5개월 째 귀국을 미루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