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알 켈리 10집 ‘러브 레터’…‘유어 낫 얼론’ 히든트랙에 담아

‘R&B의 제왕’ 알 켈리의 열 번째 정규앨범 ‘러브 레터’가 최근 국내 발매됐다. 재킷 하단에 새겨진 ‘스테레오’ 로고에서 보듯 이번 앨범은 1950∼60년대 솔 음악을 연상하는 듯한 솔 발라드로 채워졌다. 작년 11월 공개된 첫 싱글 ‘웬 어 우먼 러브즈’는 인트로와 박자, 오르간 소리가 퍼시 슬레지의 히트곡 ‘웬 어 맨 러브즈 어 우먼’을 연상케 한다. 두 번째 싱글 ‘러브 레터’는 행복한 기분을 주는 부드러운 트랙이다. 알 켈리 특유의 건반톤으로 전개되는 ‘로스트 인 유어 러브’, 빈티지 톤의 기타와 화려한 스트링으로 시작하는 ‘낫 필링 더 러브’, 스페니시 기타와 콩가의 사용이 이국적인 ‘택시 캡’, 애시드 재즈풍의 차분한 ‘저스트 라이크 댓’ 등이 수록됐다. 크레딧에 없지만 자신이 작곡해 마이클 잭슨에게 줬던 ‘유어 낫 얼론’이 히든트랙으로 숨어 있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