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스포츠동아DB.
장윤정은 12일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2000여 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만나며 전국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히트곡 ‘올래’를 비롯해 화려한 춤이 돋보이는 ‘불나비’, ‘사랑아’, ‘짠짜라’ 등 장윤정표 트로트를 대거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섬마을 선생님’, ‘영영’, ‘묻어버린 아픔’, ‘너를 위해’ 등 남녀노소가 좋아할만한 곡들도 함께 곁들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은 최근 KBS 2TV ‘뮤직뱅크’ K-차트에도 랭크되는 등 다시 인기에 불이 붙은 ‘당신이 좋아’를 지휘자 김용환 단장과 함께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윤정하면 ‘효콘서트’가 떠오를 만큼 ‘효콘서트’는 장윤정만의 전매특허가 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는 장윤정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도 이런 장윤정표 ‘효콘서트’를 전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3월26일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4월23일 울산KBS홀, 4월30일 경남 창원KBS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5월은 가정의 달인만큼 여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5월6·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5월14일 강원 춘천 백령아트센터, 5월15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 5월21일 대전 충남대정심화홀, 5월22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 5월2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 공연을 끝으로 상반기 투어를 마친다.
하반기는 9월17일 경기 고양아람누리대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4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12월10일 경기 의정부실내체육관, 12월18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12월 31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