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독특한 TPS게임들 몰려온다

입력 2011-03-15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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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성, 그래픽, 게임성 갖춘 매력적인 신작들
독특한 매력을 가진 3인칭 슈칭(TPS)게임들이 2011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TPS게임은 게이머가 조작하는 캐릭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FPS게임보다 다양한 액션성과 조작감을 느낄 수 있으며, 넓은 시야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성과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폭넓은 팬 층을 가지고 있다.

<<연출과 액션성 높인 네오위즈의 '디젤'>>

TPS게임 '디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개발한 야심작으로, 기존 FP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은폐, 엄폐의 커버 플레이, 근접 상황에서 벌어지는 치혈한 전투를 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엄폐물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와 대치 상황에서의 다른 게이머와의 심리전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FPS게임에서 느꼈던 몰입도 부분은 사실적인 묘사와 뛰어난 연출력, 디테일한 액션으로 보완했다.

또한 게임에서는 근접무기를 활용해 적을 제압할 수 있으며 구르기와 달리기 기능도 추가됐다. 상점에서는 아이템별 비교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아이템 구매에 편의성을 높였다. 디젤은 현재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공개 서비스될 예정이다.

<<시나리오가 매력적인 TPS '스쿼드플로우'>>

전투를 강조하고 있는 일반적인 TPS게임과 달리, 스쿼드플로우는 주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한 미션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SP5 부대의 일원이 되어 정체불명의 로봇들에게 쫓기는 여자 주인공 '레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지난 지스타2010에서 처음 공개된 스쿼드플로우는 독특한 인터페이스와 화면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흰색의 아머를 착용한 SP5 부대가 적진으로 공격을 펼치는 화면은 무채색으로 표현되어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느낌을 전달하며, 캐릭터 체력, 남은 탄환, 캐릭터의 상태 등이 캐릭터의 등 뒤에 표시되어 상당한 몰입감과 집중도를 전달하고 있다.

한빛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스쿼드플로우 2011년 상반기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지섭, 송승헌, 신세경 등 인기연예인과 함께 하는 헤쎈>>

개발사 이프가 개발하고 있는 TPS게임은 첫 공개부터 '소지섭'과 '송승헌'이란 인기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송승헌의 파트너로 인기 여배우 신세경, 소지섭의 파트너로 '이윤지'의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헤쎈은 기존 FPS 게임들의 장점인 슈팅의 재미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근접 공격 및 후방 지원 시스템과 같은 독특한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역동적인 액션 동작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보다 다이내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헤쎈은 최근 테스트를 통해 신규 맵, 시전 속도를 강화한 근접 공격과 다양한 신규 총기와 송승헌, 소지섭 캐릭터를 공개하며, 게임성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프는 향후에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한께 인기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피규어들의 액션 대 전쟁 '해브 온라인'>>

피규어들의 전쟁을 메인 컨셉으로 한 ‘해브 온라인’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게임은 대만과 태국, 북미, 유럽 등에서는 '마이크로 볼츠'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해브 온라인은 게임의 소재가 피규어인 만큼 밀리터리 분위기 일색인 TPS나 FPS게임과 달리 밝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또한 레진 피규어, 홍콩 피규어, 정크 아트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의 피규어와 꾸미기 요소를 갖추고 있다. SK아이미디어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서비스 준비 중인 해브 온라인은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노시스가 개발하고 와이디 온라인이 서비스 준비 중인 '건독'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게임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의인화된 동물들이 전투를 벌이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이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2011년에는 액션성을 강조한 다양한 TPS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밀리터리 일색의 FPS게임과 달리 올해 등장할 TPS게임들은 독특한 색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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