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를 이어준 시스루 드레스 가격은?

입력 2011-03-18 14: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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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의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이 입었던 시스루 드레스 가격이 7만 8000파운드(약 1억 4200만원)에 낙찰됐다.

데일리 메일은 17일 케리 테일러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인 2002년 미들턴이 자신 패션쇼에 입고 나왔던 드레스가 나왔고 예상 경매가였던 2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드레스를 낙찰받은 이는 ‘저지의 닉’으로만 알려진 영국 남성이라고.

2002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윌리엄 왕자는 자선 패션쇼에 참석했다가 이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에 선 미들턴을 발견, 그 해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드레스는 미들턴의 동문 샬럿 토드(31)가 만든 작품으로 그는 패션쇼 이후 돌려받은 드레스를 수년 동안 옷장에 넣어둔 채 까맣게 잊고 있었다고. 그는 드레스를 제작하는 데 들었던 비용이 30파운드에 불과했다며 경매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고(故) 다이애나비가 지난 1986년 일본 방문 당시 입었던 분홍색 시폰 야회복과 1988년 프랑스 방문 당시 입었던 흰색 레이스 야회복이 각각 3만 파운드, 3만 6000파운드의 가격으로 낙찰됐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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