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순) SK 김성근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삼성 류중임 감독, KIA 조범현 감독, LG 박종훈 감독, 한화 한대화 감독, 롯데 양승호 감독,넥센 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양승호 감독=어제까지 3연패를 했는데, 아무리 시범경기라도 3연패 이상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팀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경기 전 선수들에게 주문했어요. 앞으로 5경기 남았는데, 베스트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죠.
○LG 박종훈 감독=선수들이 오늘 경기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시즌 개막 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SK 김성근 감독=LG하고 붙어 처음 이겼네. 캠프에서부터 한 번도 못 이겼는데. 허허. 전병두는 불펜도 할 수 있고 선발도 할 수 있고. 캠프에서 한참 나빴어. 오늘 자신이 생겼지 않았나 싶어. (타선이 아직 안 터지는 것 같다는 말에)우리가 못 치는 게 아니라 LG 투수가 워낙 좋아서. 김강민이는 에러 하나 하고 타격감을 찾지 않았나 싶네. 에러하더니 정신이 바짝 들었나봐.
○넥센 김시진 감독=8회 이정훈은 공에 맞기는 했지만 제구가 아쉽다. 시범경기인 만큼 우리 전력을 열어놓고 시험해 보는 상황이라, 오늘 경기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다.
○두산 김경문 감독=이현승이 우리 선수들이 싸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줬어. 지난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캠프에서 정말 노력을 많이 했거든. (좌완불펜으로 나온) 장민익은 믿음을 주고 있어. 지금은 팀이 무드를 갖고 갈 수 있도록 해야 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야. (광주 가서) 또 1승1패하고 오겠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배영수는 횟수에 관계없이 오늘 90개 정도 던질 예정이었는데, 70개 넘어가니까 속도가 좀 떨어지긴 했다. 그런데 뭐 시험 단계니까,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가코가 오늘 홈런을 선보였는데 빨리 적응해서 계속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 한대화 감독=선발은 제 몫을 해줬고. (유)원상이도 중간에서 (홈런을) 맞을 수도 있는데, 지고 있을 때는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 줘야 한다. 엉뚱한 플레이가 나와서는 안 되는데 이런 점을 고쳐야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