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비치로 향하던 20대 여성 절벽 고립…‘어쩌나’

입력 2011-03-24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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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알몸으로 절벽에서 오도 가도 못하다가 구조대에 구조됐다.

지난 23일 오후 폭스5샌디에고 뉴스는 “벌거벗은 여성 절벽에서 구조(Naked woman rescued from cliff)”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15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구조대가 절벽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토리파인즈 공원으로 출동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구조대 대변인 모리스 루크에 따르면, 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27세 여성은 나체 해변으로 알려진 블랙 해변으로 가기 위해 500피트(약 152m) 높이의 이 절벽 위에서 옷을 벗고 기어 내려가다가 오도 가도 못하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여성 구조대가 로프를 달고 이 여성이 있는 곳에 도착해 그녀에게 옷가지들과 헬멧 및 구조 장비를 착용시키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데 성공했다. 그녀를 구조하는데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됐지만, 큰 부상없이 구조됐다.

한편, 공원 관리자들의 출입금지 구역 신호를 무시하고 공원에 들어간 그 여성에게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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