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광주 개막전 차우찬-윤석민 선발 격돌

입력 2011-03-29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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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광주 개막전 선발로 확정된 차우찬(삼성)과 윤석민(KIA). 스포츠동아 DB

2011 프로야구 광주개막전(삼성-KIA)에 등판할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디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4월2일 개막전에 등판할 1선발을 공개했다.

류중일 신임 삼성 감독은 망설임 없이 “차우찬(24)이 첫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고,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이 개막전에 출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자릿수 승리와 승률왕으로 팀의 간판투수가 된 차우찬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선발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윤석민도 로페즈에게 내준 1선발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은 더스틴 니퍼트를,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은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다. 그렇지만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시진 넥센 히어로스 감독, 박종훈 LG 트윈스 감독은 1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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