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감동! 재미!…“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겠다”

입력 2011-04-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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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창단 목표
엔씨소프트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창단 승인서를 전달받고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구단이 되겠다”는 창단 목표를 밝혔다. 구단주 김택진 대표는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의 목표를 이윤창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윤은 기업이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다.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그런 의미에서 제9구단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야구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을 생각이다. 장애인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야구장을 찾아 편안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것도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통해 ‘재미’를 전달하는 기업이다. 프로야구 역시 같은 맥락에서 꿈과 감동, 재미를 주는 역할이 가장 큰 목표와 방향이라는 얘기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게임업체로서 프로야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각오다. 김 대표는 “프로야구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게임산업에 몸담으며 프로야구 제9구단을 통해 게임이 자랑스러운 산업으로 인정받는데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를 통해 게임의 순기능을 더 찾겠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게임기업과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인 만큼 향후 야구게임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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